성동구, 주민참여예산학교 성황리 마무리…192명 참여 속 실습 중심 교육 호응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지난 4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주민참여예산학교 강의를 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예산학교는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핵심을 다룬 교육과 실습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총 19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을 병행해 주민들의 편의성과 참여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강의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본 이해 ▲우수 사례 소개 ▲사업 제안서 작성 컨설팅 ▲청년참여예산학교 등으로 구성됐으며, 제안서 작성법과 실현 가능성 점검을 위한 토론까지 포함돼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성동구는 특히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청년참여예산학교를 별도로 운영, 청년의 학업 및 근무 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는 청년의 정책 제안이 실제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성동구는 올해 1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도 진행 중이다. 접수된 제안은 지역회의 심사와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및 주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예산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참여예산제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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