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동두천에서 시작된다.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정서 함양 프로그램 *‘마음자리 노닐다’*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 ▲ [코리안 투데이] 8. 동두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 내용 사진 © 안종룡 기자 |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미술 활동과 공동체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독서에 그치지 않고, 그림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탐색하고,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사회성을 키워가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정서 조절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정서 교육과 창의 활동이 결합된 방식은 아동의 자기 표현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장점이 있다.
황상연 센터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평생을 위한 중요한 기초”라며, “마음자리 노닐다는 그런 성장의 첫 걸음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지역 내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음의 여백을 함께 채워가는 시간, 그림책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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