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안전준비 및 위기관리 계획’ 상을 수상하며 1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 안전성과 예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코리안투데이] ‘한성백제문화제’,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 13년 연속 수상 © 지승주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역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안전준비 및 위기관리 계획’ 부문 수상 소식을 전했다.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는 축제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올해 아시아 대회에는 11개국 60개 도시에서 100여 개 축제가 경쟁을 펼쳤다.
송파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한성백제문화제를 현대적 종합예술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문화의 힘’을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뿐 아니라 K-POP, 컨템포러리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국적과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약 3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했다.
구는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경찰·소방·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저한 위기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노력이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송파구는 지난해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도 ‘한류 프로그램’과 ‘축제안전’ 부문 2관왕을 차지하며 1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앞으로도 송파구는 프로그램 다양화, 인프라 확충, 안전 강화 등 축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한성백제문화제가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송파의 문화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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