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고향의 맛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음식을 만들며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외국인과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도 담겨 있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 8일 금산가족센터 조리실에서 열린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모국 음식 만들기(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금산군은 오는 16일까지 금산군가족센터 조리실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일본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고향 음식을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다문화 가정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녀와의 소통을 도와 정서적 유대감을 키울 수 있게 된다.
금산군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주에는 20여 명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모국의 샤브샤브를 만들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촉진한다.
이달 15일과 19일에는 태국과 중국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음달 10일과 16일에는 필리핀과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이 차례로 자신들의 음식을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나눈다. 금산군가족센터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서로의 고향 음식과 문화를 존중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문화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사회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금산군가족센터의 결혼이주여성 대상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와 잘 연결되고,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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