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농업 본격화…맞춤형 정책 발굴 시동

 

세종시가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을 본격 추진하며 155억 원을 투입한다.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스마트농업육성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세종특별자치시가 농업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세종시 스마트농업육성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정책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위원회는 4개 핵심과제와 14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총 155억 원 규모의 육성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는 4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청년농 등 12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기후위기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했다. 본격적인 정책 실행을 앞두고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제언도 오갔다.

 

 [코리안투데이] 스마트농업육성위원회 첫 회의 개최 © 이윤주 기자

 

세종시는 올해부터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 실증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첨단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병행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다. 특히 세종시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 개발이 핵심이다.

 

이승원 부시장은 “기존 농업방식으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스마트농업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농업인과 협력체계를 조성하고, 실질적 정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농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기술 중심의 농업 전환은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청년농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정책 자문, 전략 수정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세종시 농업의 미래를 여는 신호탄이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농업 정책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