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주요 공원 수경시설을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남산공원 음악분수, 갑룡공원 석가산, 고려천도공원 인공폭포 등 총 3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객들에게 시원하고 청량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강화군은 박용철 군수 주재 아래 공원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경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각 수경시설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가동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 장형임 기자 ▲ 강화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주요 공원 수경시설을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한다. |
남산공원의 음악분수는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물줄기를 뿜어내며, 특히 밤 시간대 가동 시 시각적 즐거움이 배가된다. 이 분수는 평일에는 오후 8시에 1회, 주말에는 오후 2시, 4시, 8시에 총 3회 가동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갑룡공원의 석가산은 인공폭포와 함께 흐르는 시냇물이 특징으로, 도심 속 자연 계곡을 연상케 하며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상시 운영돼 언제든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고려천도공원에 조성된 인공폭포는 고풍스러운 조경과 어우러져 역사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전통미와 현대적 시설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으로 손꼽힌다.
군은 수경시설의 위생과 안전 문제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정기적인 청소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 강화군의 공원 수경시설에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도심 속 청량한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쉼이 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서 공원의 역할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