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지난 5월 21일, 센터는 지역 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사고사례로 대비하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김성규 과장이 강사로 나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세션은 원장 및 경력 보육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세션은 일반 보육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내용은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한 유형별 사고사례 분석, 분쟁으로 번지기 쉬운 사고의 대응과정, 실제 사례에 기반한 실천적 대응 방안 등을 포함했다.
특히 사고 후 분쟁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을 심층 분석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한 사고 예방 차원을 넘어, 사고 발생 이후의 처리 과정에서 보육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유사사고 발생 시 분쟁으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식 전달을 넘어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병행하며 보육교직원의 체감도를 높였다.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게 했으며, 특히 교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센터 관계자는 “보육의 질은 안전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이 교직원 개개인의 경각심을 높이고 보호자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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