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싱크홀 대비 옥외광고물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종구)이 싱크홀 등 도시재난 발생 시 옥외광고물 전도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5월 27일,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현장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는 종합 훈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도시 기반 시설 노후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싱크홀, 지반 침하 등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추진됐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상황 전파, ▲현장 통제 및 안전 구역 설정, ▲위험 옥외광고물 제거, ▲유관기관 협조체계 작동 등 각 단계별로 시나리오에 따라 정밀하게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싱크홀 대비 옥외광고물 재난 대응 훈련 © 유현동 기자

옥외광고물은 무게가 크고 설치 위치가 고공에 있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주변 보행자나 차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광고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대응 체계를 동시에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자체 평가회를 열어 훈련 중 도출된 미비점을 분석하고, 이를 향후 대응 매뉴얼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반복적인 훈련과 피드백을 통해 공단의 재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재난 대응 훈련은 단순한 모의가 아니라, 실제 상황에 준하는 조건에서 진행돼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미추홀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체계적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재난 유형에 맞춘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며, 시민과 공공시설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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