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복지안전망’ 완성… 231개 편의점 거점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5월 26일 (주)코리아세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복지 거점으로 활용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가 추진해 온 ‘복지거점 편의점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기존의 CU, GS25, 이마트24와 더불어 세븐일레븐까지 4대 편의점 브랜드 모두가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강남구 전역에 총 231개소의 복지 거점 편의점이 구축되며, 일상 속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완성됐다.

 

강남구,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복지안전망’ 완성… 231개 편의점 거점화

 [코리안투데이] 강남구 세븐일레븐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식 © 최순덕 기자

생활밀착형 공간인 편의점은 위기가구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 중 하나로, 구는 이를 활용해 복지안내물 비치, 점주의 위기가구 신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등 실질적인 발굴·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남구 내 세븐일레븐 51개 매장이 새롭게 복지망에 포함되며, 각 점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점주 또는 주민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고하면 포상금이 지급되는 제도도 함께 운영되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생활 현장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복지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해주는 만큼, 민간 협력을 통해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강남형 복지 모델을 더욱 촘촘히 다져갈 계획이다.

오늘의 운세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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