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주최한 ‘2025 인천 중구 일자리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중구청 월디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직접 참여 기업 20곳과 간접 참여 기업 20곳, 총 40개의 다양한 업종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300여 명으로, 각 기업 부스 앞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이 줄을 이었고, 뜨거운 구직 열기가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중구는 이번 박람회를 단순한 채용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취업 지원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해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실업급여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부스, 커피 바리스타 시연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 [코리안투데이] ‘2025 인천 중구 일자리박람회’ © 김미희 기자 |
현장에서 만난 한 구직자는 “생각보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기업 관계자 역시 “구인난이 심한 요즘, 이렇게 많은 구직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소중했다”고 평가했다.
행사장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구인 기업 관계자들과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행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도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중구의 고용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용 연계 프로그램과 박람회를 통해 지역 내 고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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