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반려가구 증가에 대응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댕댕힐링스쿨’을 6월 21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산타운아파트 쌈지공원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운영한다.
![]() [코리안투데이] 행동교정부터 건강상담까지… 찾아가는 반려견 맞춤 서비스 운영, 중구 © 지승주 기자 |
행사는 반려견 행동교정, 산책 예절, 건강 상담 등 반려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소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구에 따르면 관내 주민등록 인구 약 12만 명 중 25%에 달하는 3만여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등록 반려동물은 9,520마리에 이른다. 구는 반려가구와 지역사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댕댕힐링스쿨’은 ▲‘찾아갈개’ ▲‘산책할개’ ▲‘건강할개’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찾아갈개’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을 개선하는 1:1 맞춤형 훈련 서비스다. 전문 훈련사가 유선상담 후 가정 방문을 통해 교정 방법을 안내하며, 11월까지 운영된다. 행사 당일에는 일부 대상자를 선정해 현장 시연도 진행한다.
‘산책할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산책 예절을 체험 중심으로 교육한다. 리드줄 사용법, 짖음 반응법, 숲길 리드워크 실습 등을 포함한다.
‘건강할개’는 수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건강 강좌로,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관리와 함께 취약계층 반려가구를 위한 1:1 상담도 병행한다.
모집은 6월 4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찾아갈개’ 70가구, ‘산책할개’ 30가구, ‘건강할개’ 20가구, 건강상담 10가구 등 총 130가구다. 신청은 포스터 QR코드 및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도심산업과(☎02-3396-5693)로 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반려문화가 확산되는 지금, 책임 있는 반려생활과 지역사회와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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