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경 작가가 ‘산은 산이요’라는 주제로 2025년 7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성철 스님의 가르침 중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의 의미를 되짚으며, 첫 번째 메시지인 ‘산은 산이요’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의 성찰과 자연이 주는 삶의 지혜를 작품에 담았다.
 [코리안투데이] 성철 스님 가르침 ‘산은 산이요’ 주제로 전개 © 김현수 기자 |
작가는 물질 만능주의에 경도된 현대사회에서 끊임없는 욕망이 얼마나 쉽게 삶을 망칠 수 있는지 질문한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본 전시는 관람자에게 욕심을 내려놓고 주어진 삶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소한 순간 속에서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코리안투데이] 자연의 지혜와 겸허함, 삶의 본질을 묻다 © 김현수 기자 |
“부질없는 것에 에너지를 쓰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며 한 포기 풀의 생명력에서 지혜를 배워라”는 작가의 메시지는 작품 속 자연 소재와 여백의 조화에서 진하게 묻어난다. 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대인에게 전하는 하나의 삶의 다짐이자,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태도의 기록이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미셸이 주최하며, 손숙TV와 인큐리셀의 후원 아래 열린다. 유미경 작가는 “이곳에 계신 여러분께 제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 문의는 갤러리미셸(☎1599‑4733)로 하면 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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