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송파국악협회 제7회 정기연주회 견우직녀달의 풍류제

 

2025년 7월 17일, 송파여성문화회관 B1층 소강당에서는 송파국악협회(지부장 임미애)가 주최하는 제7회 정기연주회 ‘견우직녀달의 풍류제’가 개최된다.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다시 만나는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번 연주회는 전통의 계승과 지역 문화의 융합이라는 의미를 담아 한층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이번 행사는 ‘전통을 품은 감성의 향연’을 주제로, 가야금병창, 산조합주, 대금 합주곡, 국악 실내악, 창작 판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8개의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송은지(국립국악고등학교 가야금 전공), 정겸(제4회 영재국악대회 금상), 김지현(운현가야금예술단) 등 유망한 국악 신예들과 임미애, 이다연, 성현어름, 김태현 등 국악계 베테랑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의 깊이를 더한다.

 

  © 김현수 기자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가야금 병창 <진향무(陳香舞)>, 아쟁병창과 산조합주(김일구류), 전토 북춤, 대금 합주곡 <태평>, 퓨전국악 <꽃길을 아리랑, 난감하네>, 국악 실내악 <아름다운 나라>와 <신묘의 행상>, 그리고 판소리 <연두 님에 대 흥하>, <배띄워라> 등이 준비돼 있다. 각 작품은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의 후원 아래 진행되며,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소인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은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특히 젊은 국악인들과 지역의 국악동호회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장으로도 주목받는다.

 

임미애 지부장은 “전통을 품은 풍류제가 관객 여러분께 뜨거운 환희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국악협회가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 칠석, 전통의 가락이 흐르는 송파에서 국악의 정수와 마주하는 특별한 여름밤이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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