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소형감량기 지원…최대 24만원

 

서울 강서구가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형 생활정책의 일환으로,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   © 송정숙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2025년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감량기 구입비의 40%, 최대 24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8 18일부터 9 12일까지이며, 선착순 200대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4인 이상 가구는 우선 선정 대상이 된다.

이번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며, 세대당 1대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감량기는 1~5kg의 처리용량을 갖춘 가정용 소형 감량기로, 건조·분쇄 방식과 미생물 발효 방식 모두 포함된다. 다만, 품질(Q마크, 환경표지)과 안전(KC마크)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공고일 이후 구매한 제품만 해당된다.

 

 [코리안투데이]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 포스터  © 송정숙 기자

 

지원 제외 대상은 주방용 오물분쇄기(하수도 직접 배출) 2022년 이후 서울시 또는 타 자치구에서 동일한 지원사업으로 감량기를 이미 지원받은 세대다. 신청은 구청 자원순환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선정 후 감량기 영수증과 설치사진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11월 중 보조금이 지급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는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식물 쓰레기의 약 70%가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며,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효율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주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가정에서 실천하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이 탄소중립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감량기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자원순환과(☎02-2600-4077)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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