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현장 목소리’ 담았다… 영등포구, 21개교 소통 간담회 추진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25년 8월 11일(월)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초·중·고등학교 21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총 233명이 참석해 교육 환경, 학습 지원, 안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간담회에서 ‘명품 교육 도시 영등포’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현재 추진 중인 교육 지원 사업들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환경 개선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의 확대를 강력히 강조했다.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학교와 학부모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구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

 

학부모 ‘현장 목소리’ 담았다… 영등포구, 21개교 소통 간담회 추진

 [코리안투데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소통 간담회’(장훈고). 영등포구 제공

 

간담회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영등포구는 구체적인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다. 약 9억 원 규모의 2차 교육 경비 보조금 추가 지원, 로봇 코딩 교육 지원, 과학실 리모델링 지원, 학교 주변 안전 문제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최호권 구청장은 임기 초부터 미래 과학기술 분야 교육 강화를 강조해왔으며, 현재 융합인재교육센터를 통한 인공지능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원리 체험 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교과 연계 체험형 과학 교육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았던 과학 교육, 성교육, 문화 예술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미래 진로 특강, 청소년 동아리 진로 축제, 고입 박람회 등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부모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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