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장가갈 수 있을까’, 창덕궁소극장에서 사랑과 결혼을 묻다

 

결혼을 둘러싼 솔직한 질문과 유쾌한 상상이 어우러진 연극 **‘장가갈 수 있을까’**가 오는 2025년 9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극단 괴물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극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스토리를 통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오늘날의 시선을 담아낸다.

 

 [코리안투데이] 결혼을 둘러싼 진짜 질문, 무대 위에서 마주하다 ©김현수 기자

 

작·연출 이경근, 조연출 김유정, 주연배우 이율리, 이재협, 우리안, 임정후, 권태일, 김경연, 최문석, 박미란 등 신선한 배우들이 참여해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30분/7시,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총 7회 진행된다.

 

연극 ‘장가갈 수 있을까’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서, 결혼이라는 제도의 본질과 개인의 자유, 그리고 사회적 기대에 대한 질문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다. 포스터 속 강렬한 붉은 X 표시 위에 묻는 제목은 단순한 물음이 아닌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을 상징한다.

 

 [코리안투데이] 연극과 기부가 만나다, 수익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은 수익금의 10%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는 것이다. 공연을 즐기며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문화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관람료 및 예매 관련 정보는 **극단 괴물 SNS 및 전화(0507-1394-092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9월 초 늦여름 저녁, 창덕궁 인근에서 펼쳐지는 이 독립 연극 무대는 청춘과 중년, 싱글과 커플 모두에게 따뜻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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