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음악극 ‘행복한 약장수’, 부천 솔안아트홀서 웃음과 감동 선사

 

극단 두번째계획이 선보이는 트로트 음악극 **‘행복한 약장수’**가 오는 9월 5일(금)~6일(토) 양일간 부천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발라드, 댄스, 뮤지컬을 아우르며 트로트의 정서를 유쾌하게 풀어낸 이번 무대는 전석 무료 초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2025 경기예술활동지원 <부천예술찾기 미로> 선정작이다.

 

  [코리안투데이] “두통엔 웃음, 외로움엔 말동무”… 감성 처방전 전하는 음악극  © 김현수 기자

 

‘행복한 약장수’는 가짜 약보다 진심 어린 한마디가 더 따뜻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 가족형 힐링 음악극이다. 1980년대, 동료들의 배신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약장수 송만섭(강륜석 분)과, 그의 존재조차 모르고 자라 약사가 된 아들 송영수(주현욱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비밀과 화해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코리안투데이] 주현욱·강륜석 주연, 가족의 화해와 성장 이야기 © 김현수 기자

 

극은 어느 날 우연히 전달된 한 권의 노트를 통해 시작된다. 그 속에는 아버지가 남긴 ‘삶의 처방전’이 담겨 있고, 그 철학과 진심을 마주한 영수는 점차 사람을 치유하는 진짜 약, 즉 사랑과 말 한마디의 가치를 깨달아 간다. “두통엔 웃음, 외로움엔 말동무, 고단함엔 노래 한 소절”이라는 메시지는 무대를 보는 모든 관객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남긴다.

 

  [코리안투데이]  주현욱·강륜석 주연, 가족의 화해와 성장 이야기©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에는 송영수 역에 주현욱, 송만섭 역에 강륜석, 윤미정 역에 김이선, 유덕화 역에 김도호, 김미자 역에 이성연 등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9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6일(토)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70분,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이다.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전석 무료 초대 형식으로 가능하며, 문의는 010-6622-1546(문자, 음성, 영상)으로 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트로트와 연극의 만남, 세대 아우르는 웃음과 눈물의 무대 © 김현수 기자

 

히트곡 ‘이 약 한 번 잡숴봐’, ‘행복이란’, ‘아버지1,2’, ‘사랑 배달부’ 등 귀에 익은 트로트 넘버들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이번 트로트 음악극은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강북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