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시장, ‘부평 깡夜장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2일 부평깡시장에서 ‘부평 깡夜장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 부평깡시장 상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 축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평깡시장, ‘부평 깡夜장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코리안투데이]  부평깡시장, ‘부평 깡夜장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 임서진 기자

 

이번 축제에는 경품 룰렛 이벤트, 이색 먹거리 푸드트럭, 무료 식음료 쿠폰 제공, 길거리(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장이 한층 더 활기를 띠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 역시 “고물가와 소비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평 깡夜장 페스티벌’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었던 전통시장을 먹고,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간에 열린 축제는 퇴근 후 여가 시간을 즐기려는 직장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통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줬다.

 

특히, 푸드트럭과 길거리 공연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도입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상인회가 주도하고 부평구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의 결과물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 문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페스티벌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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