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현답버스’ 타고 안산천 하구 선착장 점검

안산시, ‘현답버스’ 타고 안산천 하구 선착장 점검

 

안산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 파티보트, 전기동력 보트 등 새로운 수상레저 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4일 초지동으로 찾아가는 ‘현답버스’를 운영하여, 이민근 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안산천 하구 선착장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여 하반기 중 수상레저 시설의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임을 안내하며, 안산천 하구 일대를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안산천 하구의 수위 변화와 유속 등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안산시, ‘현답버스’ 타고 안산천 하구 선착장 점검  © 임서진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의 ‘현답버스’ 운영은 시정 운영의 중심을 언제나 시민의 삶의 현장에 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 시장은 초지동 주민 및 지역 단체 관계자 약 100여 명과 만나 ‘시정 운영계획 공유 및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가진 데 이어, 직접 안산천 하구 선착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산천 하구 선착장은 그동안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던 수변 공간이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선착장에 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이 도입될 경우,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새로운 체험 공간으로서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며 적극적인 도입을 건의했다.

 

한 주민은 “안산천 하구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되어 안산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단순한 개발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수요와 안전이 조화된 수변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산시가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 도입을 추진하는 시설은 파티보트와 전기동력 보트 등 친환경적이면서도 레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이다. 이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물 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여가 형태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안산천 하구의 수위 변화, 유속, 시설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급한 도입보다는 철저한 안전 검증과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수상레저 시설 도입에 앞서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도 건의했다. 특히 화장실 및 주차장 개방 등 편의 시설 확보는 시민들이 선착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지적되었다.

 

안산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수렴하여 수상레저 시설 운영에 앞서 기반 시설 확충 및 개방 계획을 함께 마련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는 수상레저 활성화가 단순히 시설 도입을 넘어 이용 편의 증진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계획임을 보여준다.

 

한편, 이날 오전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안산천 하구 개발 외에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주민들은 마을 주차장 확보를 비롯하여 학교 앞 인도 정비 및 승·하차 구역 설치를 통한 학생들의 안전 확보, 빗물받이 설치를 통한 재해 예방, 그리고 도로변 대형 차량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 지역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건의 사항을 다수 개진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 사항 하나하나를 경청하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은 시정 운영의 소중한 나침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진행된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적극적인 행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초지역세권 개발, 안산선 지하화, 시민시장 부지 복합개발, 복합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초지동의 핵심 장기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2026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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