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현답버스 타고 와동 연립주택 현장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현답버스 타고 와동 연립주택 현장 방문

 

안산시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답버스(현장 답을 찾는 버스)’를 타고 와동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이민근 안산시장, 현답버스 타고 와동 연립주택 현장 방문  © 임서진 기자

 

시는 지난 25일 와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문화홀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지역 발전 방향과 주민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시정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주민 생활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자리로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시정 철학인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단체장과 와동 주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1부 시정 공유, 2부 주민과의 대화, 3부 현장 확인의 3단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단순히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정의 투명성과 이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1부에서는 안산시가 내년에 추진할 주요 시정 운영계획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며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시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었다.

 

2부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주민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겪었던 불편함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시장에게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되었으며, 시장은 주민들의 발언에 경청하며 시 차원의 답변과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의견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다뤄진 의제들은 와동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현안들이 주를 이루었다. 주요 의제로는 대형차량 불법주차 대책 마련, 지역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서관 건립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대형차량 불법주차 문제는 주택가 안전과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저해하는 해묵은 문제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청년 세대의 활동 공간 및 교육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와동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로 인식되었다.

 

안산시는 이 같은 주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명확하고 신속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신속히 해결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으며, 예산 수립이나 관련 법규 검토 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단계별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내년도 예산 편성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의 적극적인 태도는 주민들의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시의 상징인 ‘현답버스’에 탑승하여 와동 연립주택 단지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시장이 직접 불편 사항이 제기된 곳을 방문하는 3부 현장 확인 순서는 이번 행사의 백미였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제기한 불법주차 문제, 노후된 시설 문제 등 주거 환경의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행보는 정책 입안자가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자 하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며 “시정의 중심은 언제나 와동 주민 여러분이며,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공감과 동행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와동 지역에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청년 커뮤니티 공간 및 도서관 건립과 같은 풍부한 문화·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와동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확고한 약속을 전했다. 안산시는 이번 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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