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소식에 따라 부천시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 [코리안투데이] 모기예방수칙 안내 이미지 © 이예진 기자 |
일본뇌염은 주로 8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전파된다.
올해 3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이후, 8월에는 일본뇌염 경보로 상향됐다.
감염 시 발열과 두통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뇌염으로 진행돼 발작이나 혼수 등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방충망 점검 등으로 모기 물림을 피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0월은 일본뇌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백신 접종 일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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