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장애인 영웅을 닮다 평화기원 문화제, 서울 놀이마당에서 개최

제1회 장애인 영웅을 닮다 평화기원 문화제, 서울 놀이마당에서 개최
✍️ 기자: 김현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문화제가 열린다. 오는 2025년 10월 23일(목)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제1회 장애인 영웅을 닮다 평화기원 문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6주년과 그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안중근 날개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평화의 메시지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장애인 영웅을 닮다 문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예술 참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통합의 의미를 담아낸다. 행사 주최는 비긴-21, 삶과예술포럼, 한국사이버대학, 후원은 현대투어존, 백년가교동짬뽕이 맡았다.

 

무대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채워진다. 가수 한미나, 홍선균, 호세, 정지윤, 명진아, 미소, 민채린, 강보라, 강속형, 최선영, 유수연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대표적인 시각장애인 가수로 활동 중인 김미화(비긴-21 대표)와 행복모델협회 대표 조연실도 참여해, 장애 예술인의 현실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안중근 의사 뜻 기리는 평화문화제,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려 © 김현수 기자

 

춤 공연으로는 댄스 강속형최선영이 무대를 장식하며,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더불어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창 및 퍼포먼스도 마련되어, 관객과 함께하는 ‘공감형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 총감독은 유현종 감독, 추진위원장은 김상호 회장이 맡았다. 주최 측은 “이번 문화제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잇는 장애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자리”라며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통합의 상징으로, 매년 정례화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장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하다.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문화제 형태로, 오후 2시부터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제1회 장애인 영웅을 닮다 문화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와 현재, 장애와 비장애, 개인과 공동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플랫폼이다.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날, 서울놀이마당이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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