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나무고아원 이야기, 백창희 작가 ‘〈100명의 작가, 100개의 세계〉 특별전’ 참여

하남나무고아원 이야기, 백창희 작가 ‘〈100명의 작가, 100개의 세계〉 특별전’ 참여
✍️ 기자: 신영민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해 열린 특별전 〈100명의 작가, 100개의 세계〉에서 하남의 환경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숲이 생겼어요」의 원화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100명의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세계를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그림책협회가 주최하고 보림출판사 일러스트갤러리 비읍이 주관하였다.

 

    [코리안투데이]  하남나무고아원 이야기,〈100명의 작가, 100개의 세계〉 특별전’ 원호 전시 ©신영민 기자

 

이번 전시에 참여한 ‘즐기는 베짱이_백창희’ 작가는 하남의 실제 환경 실천 사례를 소재로 한 그림책 「숲이 생겼어요」의 원화를 출품했다. 해당 그림책은 베짱이 글, 박찬주 그림, 걸음동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하남 나무고아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남 나무고아원은 아파트 도로 공사로 베어지고 땅을 잃은 나무들을 옮겨 심어 숲을 조성한 사례로, 버려진 나무들이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숲을 이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실화를 통해 인간의 개발과 환경의 공존, 그리고 생태 회복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작품은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하남의 생태적 가치와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출판문호 발전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권종택 대표와 전시 참여 작가들 모습 ©신영민 기자

권종택 대표의 철학이 담긴 원화 전시

이 전시를 주관한 보림출판사 권종택 대표는 1976년부터 한국 그림책 시장을 개척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출판문화 발전’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으며, 그림책을 “감성과 예술, 그리고 메시지를 아우르는 복합 예술 매체”로 바라보는 철학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번 전시는 권종택 대표가 추구해온 “그림책의 예술성과 사회적 영향력” 이라는 비전이 실현된 자리로 평가된다. 그림책이 단순한 독서 대상이 아니라, 시각 예술과 사회적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책은 언어를 넘어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이라며, “작가들의 창작이 사회적 실천과 맞닿아 있을 때, 그 힘은 더욱 크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백창희 작가 원화 전시 작품, 2025 탄소중립 실천사례집 표지 이미지로  WIA BOOS에 출간 ©신영민 기자

 

백창희 작가 원화, WIA BOOKS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사례집 표지로 메시지 전달

특히 이번 전시에 소개된 백창희 작가의 원화 중 2025 탄소중립 실천사례집 『1.5도를 위한 실천』의 표지 이미지로도 사용되었다. 해당 전자책은 WIA BOOKS를 통해 출간되었으며, 참여 필자는 김정여, 김연옥, 김승진, 백창희이다. 이 도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사례 중심으로 담고 있으며, ‘말보다 행동이, 이론보다 실천이 지구를 살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1.5도를 위한 실천』의 인세 수익금은 전액 탄소중립 실천운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및 환경 교육 지원에 기부되어 지역사회 내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동화읽는어른모임> 25주념 기념, 2025 그림책의 해 전시 동행 모습 ©신영민 기자

 

<하남동화읽는어른모임> 25주년, 2025 그림책의 해 동행

백창희 작가는 “그림책 한 장면이 환경 실천의 메시지가 되어 이렇게 확장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하남에서 시작된 나무의 이야기가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 “2000년에 설립 된 <하남동화읽는어른모임>의 동아리 회원들과 각자의 꿈을 키우며 함께한 소중한 시간의 응원과 동행 덕분이며, 오랫동안 좋은 인연으로 가르침을 주신 훌륭한 스승님들의 발자취 덕분이다.‘고 소감을 말하며 이번 전시 참여에 큰 의미를 밝혔다. 이 밖에도 백작가는 아동문학가, 사진문학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지부장으로 한국의  K-Art, K-Book을 널리 알리는 K-Culture 역할자로 우수인증언론인상을 받은 바있다.

 

  [코리안투데이] 2025 그림책의 해 , <100명의 작가, 100개의 세계〉 특별전 안내 ©신영민 기자

 

이번 전시는 2025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 보림출판사 일러스트갤러리 비읍에서 열리며, 한국 그림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자리이다. 작가와 독자가 만나 환경과 생태, 그리고 예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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