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 원주 개최…아시아 웰니스 전략 한자리에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 원주 개최…아시아 웰니스 전략 한자리에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가 20일부터 21일까지 원주에서 열린다. 이번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는 건강보험공단 본사와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지정된 오크밸리·뮤지엄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고령사회를 맞는 아시아 국가들의 시니어 정책과 웰니스 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시니어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 흐름과 기술 발전, 웰니스 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가 공통 과제로 떠오른 만큼, 각국의 정책 대응 사례를 비교하고 혁신적 웰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협력 가능성이 논의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 원주 개최 © 이선영 기자

참가자는 약 100여 명 규모로, 시니어 정책 연구자, 웰니스 산업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대학·대학원생, 오피니언 리더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 모여 전문성을 더한다. 이들은 고령층 주거, 건강관리,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등 세부 분야까지 세밀하게 접근하며, 아시아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회의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마지막 일정에는 원주 관광 프로그램이 포함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소금산그랜드밸리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관광 자원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높이는 방식의 MICE 산업 구조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원주시가 국제회의지구 기반의 회의·관광 연계 모델을 구축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코리안투데이] 제1회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 © 이선영 기자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의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원주시가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받는 계기가 된다. 도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국제회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장기 전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시는 참가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세부 지원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셔틀버스 운영, 뮤지엄산 명상관·제임스터렐관 관람 지원, 오크밸리 숲해설·사운드 힐링 체험, 기념품 제공, 예비 국제회의지구 시설 이용료 할인 등이다.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은 행사 만족도를 높이고, 추후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필 관광과장은 “이번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가 원주시 MICE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분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예비 국제회의지구에서 열리는 국내외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지원해 지속 가능한 MICE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가 정례화될 경우 원주는 시니어 웰니스 산업뿐 아니라 국제회의 플랫폼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 웰니스 산업 트렌드와 시니어 정책의 흐름은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자료에서도 참고할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와 현장 논의가 결합되면 원주의 국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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