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금호4가동서 피어난 ‘사랑의 김치 나눔’… "이웃의 겨울 밥상 든든하게"

성동구, 마장동·금호4가동서 피어난 ‘사랑의 김치 나눔’… "이웃의 겨울 밥상 든든하게"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마장동과 금호4가동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마장동 ©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마장동과 금호4가동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김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금호4가동 © 손현주 기자

 

먼저 마장동(동장 박정숙)에서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함께하는 한숲과 손잡고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마장동 이웃愛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 14일 1차 배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박재홍)이 장소를 협조하여 시장조합 다목적실에서 나눔 행사가 이루어지며, 총 300가구에 가구당 10kg의 김치가 전달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수령이 어려운 가구에게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김치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배부’ 서비스를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박정숙 마장동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여러 기업의 후원과 행정적 지원이 결합된 의미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주민들의 겨울 밥상을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기업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9일, 금호4가동(동장 문해경)에서는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이마트 왕십리점(점장 김원재)은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순)를 통해 김장 김치 400박스(3.5kg)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김치는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힘든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총 200세대에 전달되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지난 2018년부터 ‘희망의 김장 김치 나눔’을 시작으로, 올해도 누룽지 및 김장 김치 등을 후원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원재 이마트 왕십리점장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업이 전하는 작은 정성이 따뜻한 온기로 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해경 금호4가동장은 “김장철이 되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실 어르신들을 위해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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