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마음의 그릇이 삶을 결정한다

 

삶에 내리는 비는 모두에게 같지만, 받아 담는 양은 마음의 그릇에 달려 있다. 감사와 인내로 바르게 놓인 마음은 작은 비에도 충만해지고, 불평으로 뒤집힌 마음은 장대비에도 비어 있다.

 

 [코리안투데이) 머릿돌99. 마음의 그릇이 삶을 결정한다  © 지승주 기자

 

당신의 삶에 비가 내릴 때,

그 비가 얼마나 많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비를 담는 마음의 그릇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라도

그릇이 기울어 있으면 한 방울도 담기지 않는다.

반대로 가랑비가 내려도

제대로 놓인 그릇에는 물이 차곡차곡 고인다.

 

살아가며 가끔은 멈춰 서서

당신의 마음그릇이 바르게 놓여 있는지

조용히 확인해 볼 일이다.

 

사람이 쓰는 말 가운데

감사만큼 아름답고 귀한 말은 드물다.

감사가 있는 자리에는

인정이 있고,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고, 넉넉함이 따라온다.

 

힘들어도 참고 지나온 시간들은

어느새 당신의 실력이 된다.

습관처럼 이어온 일들은

당신을 고수로 만든다.

버릇처럼 성실을 쌓아 올리면

결국 최고라는 이름에 닿게 된다.

 

노력과 인내로 살아온 삶은

언젠가 반드시 꽃을 피운다.

그 꽃은 조용히 피지만

쉽게 지지 않는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사람은 각자의 그릇만큼 물을 받아간다.

큰 그릇은 많이 담고,

작은 그릇은 적게 담는다.

어떤 이는 그릇이 없어

아무것도 담지 못한다.

 

그런데 큰 그릇을 들고 있으면서도

한 방울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는 사람이다.

 

가진 것이 고맙다는 생각보다

싫다, 힘들다, 부족하다는 말이 앞서면

하늘에서 장대비가 내려도

마음은 비어 있게 된다.

 

반대로

방긋 웃으며

지금 내 그릇에 담긴 것에

감사하는 그 마음에는

복이 저절로 차오른다.

 

삶은 공평하게 비를 내린다.

당신이 무엇을 받느냐는

비의 양이 아니라

당신 마음의 방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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