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황정국 독창회 <감사> 개최

 

테너 황정국이 오는 6월 14일(토)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로데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창회 <감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삶의 전환점에서 노래를 향한 열정을 되살린 황정국 테너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음악적 열정을 담아낸 특별한 무대로, 리치앤앤아트와 행복한 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성악인협회, 뮤직소사이어티 미미 등 여러 단체가 후원에 나선다.

 

황정국 테너는 한때 뛰어난 성악가의 꿈을 품었으나, 가정 형편과 재능에 대한 회의로 금융인의 길을 택했다. 이후 30년간 치열하게 직장생활을 이어가다 은퇴 후, 잊고 있던 ‘성악가’의 꿈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는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1부는 ‘가족, 친구, 모든 인연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정환호, 김홍, 윤학준, 김희갑, 김민기 등의 곡과 함께 친구사이 중창단과의 무대를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감정을 노래한다. 이어 바이올린 김예원과 피아노 강은경의 협연으로 Ponce의 Estrellita를 선사하며 감동을 더한다. 특히 테너 황정국의 음악 여정을 시작하게 만든 곡 ‘Ideale(이상)’와 함께, P. Tosti의 작품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2부에서는 ‘노래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Che gelida manina’, ‘Si, Mi chiamano Mimi’, ‘O soave fanciulla’ 등을 소프라노 정아영과 함께 열연하며, 진정한 무대의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Saint-Saëns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Mon Coeur s’ouvre à ta voix’는 첼로 이지영과 피아노 강은경의 협연으로 품격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베르디, 칠레아, 푸치니의 대표 아리아들이 무대의 절정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오랜 세월 꿈을 품고 살아온 한 사람의 진심 어린 헌정이자, 음악을 통해 인생의 전환을 이룬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문의는 010-5535-7731을 통해 가능하다.

 

 

키워드: 테너황정국, 독창회, 로데아트센터

테너 황정국 독창회  개최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