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이 기획한 ‘월요극장’ 시리즈가 7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11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투피아노 뮤지컬 콘서트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월요일의 휴식을 문화적 경험으로 채우고자 하는 특별한 기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중구문화재단, ‘월요극장: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개최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이 주최하는 ‘월요극장: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가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투피아노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뮤지컬 명곡들을 두 대의 그랜드 피아노로 섬세하게 연주하는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요극장’은 충무아트센터의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기획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중구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6번의 공연 모두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준비된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는 뮤지컬 명곡들을 두 대의 피아노만으로 연주하는 독특한 형식의 콘서트로,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공연이다. 작은 오케스트라의 느낌을 자아내며, 피아노 연주의 섬세한 해석이 돋보이는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뮤지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로는 연극, 뮤지컬, 콘서트를 아우르며 대중과 소통하는 이범재가 참여한다. 또한,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 뮤지션’과 ‘포미니츠’에서 뛰어난 연주를 보여준 조재철 피아니스트와, ‘그레이트 코멧’과 ‘조로: 액터뮤지션’에서 감각적인 연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고예일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와 ‘파가니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유소리 배우도 초대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주민들에게 평범한 월요일을 특별한 음악으로 물들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www.caci.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월요극장은 월요일의 고정된 이미지를 바꾸고,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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