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0일 신부동 7BASE에서 **‘천안 오룡지구 도시재생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쇠퇴 위기에 놓인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 도시재생사업과 지역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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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토론회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로는 권오중 천안시의원, 김륜희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사, 이정식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7BASE 입주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현안과 해결책 제시한 발제와 종합토론
토론회는 김지훈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김 사무국장은 7BASE 입주 업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재생 콘텐츠로 ▲입주기업 연계 콘텐츠 제작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장수사진 촬영 이벤트 등을 제안했다.
또한,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주민 참여 확대, 부처 간 협업 강화,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오형석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와 입주 업체 대표들이 의견을 나눴다. 이정식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협의회 대표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입주 업체 대표들은 환경 보호, 문화 콘텐츠, 로컬 브랜드 활성화를 중심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도시재생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 지속
이종수 천안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오룡지구와 신부동 지역이 직면한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미 신부동 상권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 7BASE와 오룡지구
7BASE는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으로, 창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은 이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앞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신부동과 오룡지구를 경제·문화적으로 재도약시킬 계획이며, 주민과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