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역사박물관이 오는 3월 1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물 연계 교육프로그램 ‘2025년 역사박물관 힐링 공방’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유물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탐구하고, 관련 공예체험을 통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강연과 체험 활동을 통해 원주 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2025년 역사박물관 힐링 공방’은 박물관 전시실 및 1층 강당에서 학예연구사의 강의와 연계 공예체험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화유산을 접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가지 유물을 선정해 그 의미와 특징을 탐구하며, 해당 유물과 관련된 창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전시 관람이 아니라, 직접 유물과 관련된 체험을 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몸소 느낄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원주시역사박물관. ‘2025년 역사박물관 힐링 공방’ 운영 © 이선영 기자 |
올해 진행될 프로그램은 각 월별로 특별한 유물과 연계된 다양한 공예체험을 포함하고 있다. 3월에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여 약리도를 주제로 한 ‘바다 메모꽂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4월에는 전통 버선본집을 활용한 ‘봄꽃을 수놓은 자수 파우치 만들기’가 마련되며, 이 외에도 매월 색다른 체험활동이 준비된다. 5월에는 고려청자를 주제로 한 도자기 페인팅 체험, 6월에는 조선시대 서책 만들기 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창의적인 공예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역사와 공예를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유물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 활동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역사박물관 힐링 공방을 통해 박물관 소장유물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공예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시민들이 원주의 문화유산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whm.w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학예연구팀(☎033-737-4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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