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녹양동 의정부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 국제 규격의 축구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1월부터 시작되며, 총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사     ©강은영 기자

 

이번 축구장 조성은 의정부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 사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규격(길이 105m, 폭 68m)에 맞는 축구장과 조명 설치가 진행된다. 시는 이 축구장을 통해 전국체전 및 국제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인조잔디 축구장은 부상 위험 등의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며, 2026년부터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공식 축구대회를 개최하려면 대한축구협회(KFA)의 인증 등급을 사전에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KFA의 인조잔디 인증제품을 도입해 전국체전은 물론, 국가 간 경기(A매치) 등 국제경기도 차질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번 축구장 조성 외에도 시는 예산 확보 후, 2단계 사업으로 축구장 관람석과 육상트랙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이 공사는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축구장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구장 주변의 산책로 및 숲속 쉼터 조성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싶은 종합운동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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