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진해)는 지난 8월 30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2024년 제3회 수리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0여 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수리동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는 가수 ‘신나’의 활기찬 오프닝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수리동 주민센터 노래교실과 능내초등학교 국악동아리 ‘미리내’의 전통 사물놀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 공연들은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총회의 핵심 행사 중 하나였던 비전선포식에서는 ‘여유가 넘치는 행복하고 안전한 수리동’이라는 비전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총회에서는 또한, 2023년 동안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주요 활동들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회는 그간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했다. 이어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도에 추진할 사업들이 결정되었다.

 

투표 결과, △주민건강체험교실 △수릿길 나눔 벼룩시장 △수릿길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등 3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총회에는 총 641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총회 개최 정족수 421명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민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코리안투데이] 수리동 주민총회 사진  © 유종숙 기자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내년에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표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실행되고, 수리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를 통해 주민들은 수리동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며, 주민자치회가 그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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