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 아래 열렸으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여성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기간이다. 이 기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주간으로, 군포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7명의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 ‘두드림’이 역동적인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2부 행사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정혜경 강사가 ‘내 일상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군포시 가족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1가정사랑훈련학교, 군포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등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양성평등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주최한 ‘역사 속 여성인물’ 순회전은 시청 로비에서 9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군포시는 2024년에 다양한 분야에서 성주류화와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영예인 ‘경기도 성평등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군포시의 지속적인 성평등 정책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군포양성평등주간기념 사진  © 유종숙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가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촉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남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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