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9월 3일, 요양병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하여 화재 예방 및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등포소방서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요양병원의 소방안전 관리자 및 원무과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리안투데이] 9.3.에 보건소에서 진행한 요양병원 관리자 소방안전 교육 |
이번 교육은 요양병원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가 많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에는 화재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 안전시설 점검 방법,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보일러실과 같은 고위험 시설의 안전 관리, 방화셔터 사용법, 중증 환자 대피 계획 수립, 야간 화재 발생 시 대응 지침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다루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화재 예방의 첫걸음은 관리자의 안전 의식과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병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등포구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교육과 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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