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0월 31일 대림동에 위치한 다사랑어린이공원에서 ‘온맘마을상담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아웃리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목적으로 하여, 지역 내 9개 기관이 협력하여 실시됐다.
이날 진행된 거리 상담은 대림동 내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청소년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등포구학교폭력예방센터, 영등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연합해 참여했다. 부스에서는 ‘부글부글 화산탈출’과 ‘두더지잡기 게임’ 등 청소년의 정서적 휴식을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림동 일대에서 실시된 패트롤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거리에서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에도 힘썼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고희경 센터장은 “이번 거리 상담을 통해 청소년 지원 기관들의 협력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아웃리치를 통해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거해 운영되는 전문 상담 기관으로 지역 내 청소년의 정서적 상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이나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