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동, 취약계층 장년 1인가구 밑반찬 지원 ‘흥선 애(愛)찬(餐)’ 간담회 실시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박성복)는 9월 26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3층 소통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해피브릿지)들과 함께 ‘흥선 애(愛)찬(餐)’ 참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흥선 애찬’ 사업의 중간 보고와 더불어 참여자들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듣고 사업의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흥선동, 취약계층 장년 1인가구 밑반찬 지원 ‘흥선 애(愛)찬(餐)’ 간담회 실시

 [코리안투데이] 흥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흥선 애찬 간담회 현장  © 강은영 기자

 

‘흥선 애찬’은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장년 1인 가구에게 매주 밑반찬과 국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2인 1조의 봉사자들이 흥선동 내 장년층 1인가구 10곳을 찾아가 밑반찬 3종과 국 또는 찌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봉사자들은 그동안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 대상자들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봉사자는 “젊은 나이에도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들을 조금 더 지원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복현 복지지원과장은 “흥선 애찬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시는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확대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봉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연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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