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스마트팜·기후 대응 농업 지원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울산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 기술과 기후 대응 농업을 포함한 6개 분야에서 10개 시범사업이 진행되며, 총 6억 9,200만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스마트팜·기후 대응 농업 지원

 [코리안투데이]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전경 © 현승민 기자

 

이번 신기술 보급 사업은 최신 농업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도입을 확대해 자동화된 농업 환경을 구축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크게 농업 안전, 작물환경, 원예, 축산, 과수, 화훼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기후대응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 시범, 한우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보급 시범, 극한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사업,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 시범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 도입은 이번 사업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지능형농장을 구축하면 농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울산지역 농가 및 농업 단체는 해당 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사업별로 다르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1월 20일까지, 그 외 9개 사업은 2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울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사업별 지원 자격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한 후, 2월 중에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여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회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적절한 농가를 선발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울산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관내 농업인 및 농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기후 변화가 농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기술과 기후 대응 농업은 미래 농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울산 농가들은 스마트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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