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NC백화점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팝업스토어 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의 장을 마련한다. 강서구는 오는 6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NC백화점 강서점 4층에 ‘POP-UP store ON 강서팝업스토어를 열고, 행사에 참여할 중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강서구와 ()강서구상공회가 공동 주관하며, 뷰티, 패션, 식품, 리빙 등 생활 밀착형 소비재 중심의 강서구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은 오는 5 2일까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프라인 진출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실적 기회

 

중소기업, 특히 소비자와의 접점이 필요한 소비재 중심의 기업들은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유통망 입점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이번 ‘POP-UP store ON 강서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의미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강서에서팝업스토어를 열다 포스터  © 송정숙 기자

 

행사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백화점이라는 안정적 공간에서 자사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현장에서 청취하며 품질 개선이나 마케팅 방향 설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소비자와의 만남이라는 브랜드 경험 요소를 강화하고자 한다.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하며, 기업은 자사 제품의 품질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흥미를 더하는 디지털 체험 요소와 참여형 콘텐츠

 

이번 행사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방문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강서구는 매장 내 다양한 공간에 QR코드를 숨겨 놓고 이를 찾는디지털 AR 체험을 기획했다. 관람객은 이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행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또한 ‘SNS 아카이빙 사진관도 함께 운영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하면 간단한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바이럴 효과를 함께 노리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와 기업별 샘플 증정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콘텐츠 구성은 단순히보고 지나치는방식의 기존 팝업스토어와 달리,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오래 남길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가족 단위,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과 기업 모두 만족하는 상생 모델

 

진교훈 강서구청장은이번 팝업스토어는 강서구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많은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동시에 주민들에겐 합리적인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서구는 팝업스토어 외에도 관내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판로 개척 지원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정책은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참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강서구의 후속 관리와 네트워크 연계가 뒤따를 예정이다. 참여기업 간의 교류를 통해 협력 모델을 만들고, 향후 공동 브랜드 론칭 등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276)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가 기업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번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웃는 장터, 강서구 팝업스토어가 그 중심이 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