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송파 탈춤 페스티벌’ 개최, 송파구

 

송파구는 오는 4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2025 송파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및 지역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극들을 초청해 구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유일의 전승 탈춤 ‘송파산대놀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코리안투데이] ‘2025 송파 탈춤 페스티벌’ 개최, 송파구  © 지승주 기자

 

양일간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유산 제2호) ▲수영야류(제43호) ▲경산자인팔광대(제44호) ▲진주오광대(경남무형유산 제27호) ▲예천청단놀음(경북무형유산 제42호)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유산 제49호) 등 전국의 대표 탈놀이 6편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해, 양주, 부산, 경산 지역 탈춤극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27일에는 진주, 예천의 탈춤과 함께 ‘송파산대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송파산대놀이는 송파장터에서 유래한 250년 전통의 서울 유일 전승 탈춤으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하하호호 웃으면 걱정도 탈탈’을 주제로, 전통놀이 체험존도 운영된다. 양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 윷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준비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 탈춤 페스티벌은 우리 전통문화의 해학과 정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전통 탈춤의 매력을 직접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