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고전 발레에 창의적인 상상력을 더한 가족 친화형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KBS 성우 송연희의 따뜻한 나레이션과 함께 클래식 음악, 전통 발레, 동화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장면별 구성을 세심하게 다듬었으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실제 동물과 유사한 의상과 연극적 표현 요소를 결합했다.
![]() [코리안투데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엄마가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동화 속으로 배경이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오로라 공주의 탄생, 마녀 카라보스의 저주, 100년 동안 이어진 잠, 그리고 데지레 왕자의 키스로 깨어나는 이야기까지 발레와 내레이션, 연극적 장치가 어우러져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서울시티발레단은 2009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발레의 대중화와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다. 서울시티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 공연을 통해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해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동화발레 공연은 가족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문화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032-772-7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엔티켓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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