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맞춤형 보건정책 밑그림 그린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질병관리청과 함께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지역사회 건강조사 포스터 © 최순덕 기자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로, 주민의 흡연, 음주, 식습관, 만성질환 등 건강행태 전반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남구는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비만율 24.1%, 현재 흡연율 10.8%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 건강지표를 유지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강남구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수행하며, 강남구 내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1:1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사전에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보건소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내용에는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 ▲식생활 및 운동 빈도 ▲정신건강 및 만성질환 이력 등 건강과 직결된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참여자에 대한 정보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되며, 사전 안내문 발송 및 조사원 신분증·전용 복장 착용을 통해 조사 신뢰도를 높인다.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도 제공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강남구 보건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정확한 자료 확보를 위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도시 강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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