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1동 ‘에코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자연과 이웃을 잇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에서 자연과 이웃, 세대가 하나되는 ‘에코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 행사가 2025년 6월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익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상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1부 행사는 ‘숲 속 친구들이 내 얼굴에 쏙! 페이스 페인팅’을 시작으로, 마을 역사와 숲의 생태를 알아보는 ‘숲체험 걷기’, 환경 정화 활동과 결합된 ‘에코 플로깅 자연사랑 걷기’, 이웃 간 유대를 다지는 ‘행복한 이웃 건강한 걷기’ 등 테마별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학익1동 ‘에코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  © 김미희 기자

 

이병우·이창우·염영미 분과장을 비롯해, 정남호 부회장, 최순옥 감사 등 주민자치회 임원들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특히 청소년들은 에코 플로깅에 적극 참여하며 자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코리안투데이] 학익1동 주민자치회 임원진 © 김미희 기자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자연물 DIY 석고방향제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향기나는 지구엽서 만들기 ▲곤충 체험 및 미꾸라지 잡기 등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한편, 인주중학교 학생들은 아나바다 행사에 참여해 자신이 만든 물건을 나누고 재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체득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물건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며 정말 뿌듯했고,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학익1동 ‘에코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  © 김미희 기자

 

이상기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에코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축제였다”며,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학익1동 문미희 동장, 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연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계기가 됐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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