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로에 지능형 CCTV 설치… 안전한 숲길 만든다. 종로구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북한산 등산로를 포함한 관내 주요 숲길의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등산로 범죄예방 CCTV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야간과 외진 산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회전형·고정형 CCTV 46대와 비상벨 15대를 설치, 24시간 실시간 관제와 즉시 대응이 가능한 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북한산 등산로에 지능형 CCTV 설치… 안전한 숲길 만든다. 종로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북한산 등산로를 비롯한 관내 주요 숲길의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구는 『2025년 등산로 범죄예방 CCTV 시스템 설치사업』을 통해 야간이나 외진 숲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과 등산객 모두가 안심하고 산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등산 인구 증가와 함께 산림 지역의 안전 수요가 커짐에 따라 종로구는 지능형 CCTV와 비상벨을 활용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즉시 가동에 들어간다.

 

설치 대상지는 북한산 평창동 산6-2번지를 중심으로 종로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발생 통계, 지형 여건, 이용자 동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한 범죄 취약지 15곳이다.

특히 등산로 출입구, 사각지대, 갈림길 등 인적이 드문 구간에 장비를 집중 배치해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장비는 회전형 CCTV 15대, 고정형 CCTV 31대, 비상벨 15대로 총 61대다.

모든 장비는 종로구 CCTV 통합안전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통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완비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시스템으로 수집된 영상을 장기적으로는 지역 맞춤형 안전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종로의 도시 안전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강동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