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저소득층에 ‘건강키트’… 무더위 속 따뜻한 손길,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본격 무더위에 대비해 저소득층을 위한 ‘착한박스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 100여 명이 직접 건강키트 400상자를 포장해 전달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천만 원 성금을 기탁하며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주민과 함께 저소득층에 ‘건강키트’…, 송파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저소득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착한박스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에는 각 동 행복울타리 위원 8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건강키트 400상자를 직접 포장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건강키트는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여름이불 △삼계탕 등 보양식 밀키트 △제습제 △모기 기피제 △샴푸 세트 등 총 5종, 약 9만 원 상당이다.

포장이 완료된 키트는 27개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을 위한 ‘안심선 사업’ 기금 4천만 원을 송파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나눔으로 건강키트와 성금을 합쳐 약 8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그동안 겨울철에 집중되던 나눔의 손길을 사계절로 확산하고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이번 주민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

구는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기부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7월 상순부터 최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같은 지역 주민들의 봉사와 헌신이 담긴 건강키트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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