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의 대통령, 부천에서 만나는 민주주의의 초상

 

오는 2025년 8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나의 대통령이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한 시대를 관통한 대통령의 인간적 고뇌와 정치적 결단을 무대 위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다시, 민주주의를 논하다’라는 부제를 내건 이 뮤지컬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닌,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예술적 고찰로 평가받는다.

 

 [코리안투대이] 뮤지컬 나의 대통령, 부천시민회관서 펼쳐지는 리더십과 인간성의 서사 ©김현수 기자

 

뮤지컬 나의 대통령은 한 인물이 ‘대통령’이라는 역할을 맡게 되며 겪게 되는 변화와 책임, 그리고 사적인 고통을 밀도 있게 풀어낸다. 극 중 주인공은 현실 정치와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한다. 이 과정에서 그의 말과 침묵, 결정과 후회가 모두 무대 언어로 승화되어 관객의 감정을 강하게 이끈다.

 

무대는 흑백 톤의 미니멀한 연출로 대통령이라는 인물의 고독과 무게를 강조하며, 조명과 음악은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직조해낸다. 특히 주인공의 독백 장면은 한 인간으로서의 내면이 여과 없이 드러나, 단순한 서사를 넘어 철학적 성찰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정치’라는 단어가 지닌 피로감을 넘어서, 인간 본연의 책임과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과거 인물의 전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시대가 놓친 가치와 원칙을 되짚는다. 관객은 그 속에서 스스로의 신념과 태도를 돌아보게 된다. 따라서 이 공연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자라나는 청년층에게도 의미 있는 관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매주 다양한 시간대에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YES24 등 주요 예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작진은 “정치적 색깔을 넘어 인간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 작품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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