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율목동 국악동아리’ 최우수 영예

인천 중구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율목동 국악동아리’ 최우수 영예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24일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중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와 주민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12개 동아리 팀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최우수상은 율목동 주민자치센터의 ‘율목이 나르샤 국악’ 동아리가 차지했다. 국악 특유의 흥과 멋을 담은 공연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영종동의 ‘한여울무용단 고전무용’과 용유동의 ‘용유타 난타’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신포동 ‘오카리나’, 동인천동 ‘5색빛깔댄스 스포츠댄스’, 운서동 ‘드림예술단 민요교실’이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특히 최우수상을 차지한 율목동은 오는 11월 예정된 ‘2025년 인천시 동아리 경연대회’에 중구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이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로, 중구 주민자치 활동을 인천 전역에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물포구와 영종구 신설로 변화의 길목에 선 지금, 화합과 교류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인천 중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주민자치센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즐기며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공간이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서로 다른 세대와 계층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주민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확인된 주민들의 예술적 역량과 끼를 발판 삼아,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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