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노인의 날, 하남시 어르신 존경과 감사의 무대 열리다

제29회 노인의 날, 하남시 어르신 존경과 감사의 무대 열리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0월 1일 오후 미사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리안투데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모습 © 백창희 기자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선배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장, 그리고 수상자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행사는 무브에이치팀의 한국무용 ‘빛따라 춤, 장고따라 흥’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하남시 소년소녀합창단이 ‘옛날이야기’,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세대 간의 따뜻한 교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석에서는 어르신들의 미소와 손짓이 이어졌고,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가 함께 호흡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하남의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어르신 및 관계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시장상 13명을 비롯해 경기도지사상, 국회의원상, 시의장상, 노인회장상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이 나이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여전히 일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평생 헌신 덕분”이라며 “하남시는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력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활성화는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며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207억 원 늘어난 총 1,416억 원으로 편성하며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대표 정책으로는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통(通)하남’ 사업) : 연 최대 16만 원 지급 / 미사노인복지관 프로그램 40개 운영 : 현재 1,015명 수강 중 / 노인 일자리 2,423명으로 확대(예산 120억 원) / 덕풍스포츠센터 내 시니어헬스센터 운영 : 운동·건강관리 통합지원

 

이외에도 어르신 복지·건강 인프라를 확충해 세대 간 단절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노년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에서 이현재 시장은 “하남의 어르신들은 도시의 뿌리를 다진 주역이자 세대 간 다리 역할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존중받고 조화를 이루며, 그 안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박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래도록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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