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안부확인’ 밑반찬 지원 사업 마무리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안부확인’ 밑반찬 지원 사업 마무리
✍️ 기자: 임서진

 

부평구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 60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사업을 실시해 직접 만든 밑반찬 3종과 과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밑반찬은 돼지불고기와 겉절이를 포함한 3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조리 후 당일 배포를 통해 신선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대상 가구 방문 시 안부 확인을 병행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안부확인’ 밑반찬 지원 사업 마무리

 [코리안투데이]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안부확인’ 밑반찬 지원 사업 마무리  © 임서진 기자

 

이번 사업은 식품 구입과 조리가 어려운 고령층의 일상적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돌봄 체계를 보완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의체는 수요 조사와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했으며, 영양 균형을 고려한 반찬 구성과 간단한 과일 제공을 통해 식단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리 및 포장 단계에서는 위생 관리와 배달 동선을 정비해 시간 내 효율적 전달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들어 정례 사업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프로그램을 지속해 왔다.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누적 400세대에 밑반찬과 열무김치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차별로 메뉴를 달리해 계절성과 보관 편의성을 고려했고, 대상자의 선호와 건강 상태를 반영해 양념 강도와 간의 농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조리했다고 전했다. 배포 과정에서는 고령층 특성을 고려해 용기 개봉과 섭취가 쉬운 포장 규격을 적용했다.

 

유은이 협의체 위원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자발적 참여와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지원 품목과 배달 동선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윤숙 부평6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에 참여한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민관 협력 기반의 생활 돌봄 체계를 유지·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업은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으로 추진됐다. 재원 구조는 지역 기금 활용을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됐으며, 집행 과정에서 회계 절차와 물품 구매, 조리 재료 수급을 정례화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주민지원기금 활용은 특정 지역에 부여된 공공 재원의 목적성을 생활 지원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분류되며, 향후 기금 배분과 사업 우선순위는 지역 여건과 대상자 수요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부 확인 절차는 단순 방문을 넘어 생활 상태 점검과 필요한 정보 제공을 포함했다. 협의체는 방문 당시 건강 상태와 식사 빈도, 보관 환경 등을 확인해 위험 징후가 포착되는 경우 관련 기관과 연계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긴급 상황이나 추가 지원 필요가 발견될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해 방문 간격 조정, 대체 식품 제공, 청소·정리 지원 등 맞춤형 연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락 체계는 협의체와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복지기관 간의 기본 연락망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위생과 안전 관리를 위한 기준도 마련됐다. 조리 전 재료의 세척과 보관 온도 관리, 조리 후 식힌 뒤 포장하는 절차를 표준화해 식중독 예방에 주력했으며, 배달 시 파손 방지를 위해 이중 포장과 간단한 취식 안내를 동봉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고려해 냉장 보관이 어려운 경우에는 당일 섭취가 가능한 분량을 중심으로 배포했고, 다음 회차 지원과의 연계로 식단 공백을 최소화하는 운영을 적용했다.

 

대상자 선정은 생활보장 체계와 기존 복지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 등 다양한 범주에서 홀몸 어르신을 중심으로 선별했고, 상담 기록과 현장 관찰을 통해 지원 우선순위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민 제보와 통·반장 네트워크를 활용했으며, 신규 대상자 편입 시 개인정보 보호와 동의 절차를 준수하는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방식은 자원봉사 참여와 공공 협력의 결합 형태로 정리된다. 위원들은 조리, 포장, 배달, 안부 확인 등 역할을 분담했고, 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명단 관리와 일정 조정, 기금 집행 등을 지원했다. 사업 규모는 회차별 예산과 인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계절·기상 조건과 감염병 상황에 따른 안전 지침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관한 기본 문의는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일정, 세부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의체는 연말까지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대상자 데이터 업데이트, 메뉴 다양화, 배달 동선 최적화 등 개선 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안부확인’ 사업은 일상적 식생활 지원과 사회적 고립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생활형 복지 모델로 분류된다. 단발성 기부가 아닌 정례 운영을 통해 신뢰를 축적하고, 지역 내 자생적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배포 메뉴와 방문 주기의 정교화, 응급 연락망과 연계 지원 체계의 상시화가 향후 과제로 제시된다. 재원과 인력 여건에 따라 지원 범위와 빈도는 조정될 수 있으나, 현장 중심의 실무형 운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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