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주도한 진로 탐색의 장… 종로구, 진로직업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청소년이 주도한 진로 탐색의 장… 종로구, 진로직업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 기자: 지승주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10월 2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5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행사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코리안투데이]  청소년이 주도한 진로 탐색의 장… 종로구, 진로직업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 지승주 기자

박람회는 종로구가 주최하고, 청소년 진로기획단을 중심으로 기업, 대학,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준비했다. 특히 행사 표어 ‘미래는 선택, 지금이 기회’는 청소년 진로기획단이 직접 정하고, 행사 기획과 운영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총 40개의 진로직업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로봇, 코딩,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비롯해 과학자, 한의사, 승무원 등 전통적 인기 직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다. 청소년들은 직접 복장을 갖춰보고, 기기나 도구를 다뤄보며 진로에 대한 현실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동아리도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목공 체험과 AI 레이저 사격 게임, 창의적 체험 콘텐츠 등 또래 친구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 시간에는 청소년진로기획단이 직접 제작한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드론 비행 시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홍익대,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보컬 및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여 대학로 축제의 느낌을 더했다.

 

오후에는 관내 학교 동아리 발표회가 진행됐다. 상명여중, 배화여중, 중앙고 등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밴드, 악기 연주, 뮤지컬, 전통춤 무대가 이어져 열띤 응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유니레버코리아의 후원으로 직업 밸런스 게임, 진로 상담 이벤트 ‘진로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제공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종로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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