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5년 752명에 4억 8천만 원 지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0월 29일 ‘2025년 제2차 중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중랑장학생은 ▲성적우수 ▲특기 ▲저소득 가정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선정되었으며, 총 415명의 학생에게 1억 9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중랑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752명의 학생에게 약 4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은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가정형편, 재능, 사회적 배려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장학생’ 선정 및 장학금 수여  ©이지윤 기자

중랑구 장학기금은 지역 내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중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이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318명에게 71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현재 기금 누적액은 약 104억 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장학금은 구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모여 만들어진 제도”라며 “앞으로도 교육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과 천문과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약 14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성장 지원에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